요즘 긴 장마로 피서를 즐기진 못하지만, 피서철마다 바닷가의 무질서와 바가지요금이 문제가 되곤 하죠. <br /> <br />이런 바닷가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는데 상인이나 관광객 모두 반긴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에 있어 찾는 사람이 많은 시흥시 오이도 항구. <br /> <br />한쪽에서 굴착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컨테이너를 철거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 컨테이너는 항구를 이용하는 어민들이나 상인들이 물건을 보관하거나 해산물을 판매하던 곳으로 무허가 시설. <br /> <br />경기도와 시흥시가 어촌계 측과 협의를 벌여 철거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들에게 주로 횟감을 팔던 천막도 허가 받지 않은 불법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역시 공무원과 어촌계 회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삼 / 오이도 상인 : 제재도 많이 받고 그러니까 그게 가장 속상했죠, 그런데 이제는 이게 시발점이 돼서 장사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기대를 안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지난해 유명 계곡의 불법시설을 철거한 경기도가 올해는 바닷가 정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해변의 파라솔 대여나 불법 판매시설을 단속하고 철거해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형섭 /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: 파라솔 구입 안 하고 비치 타올 깔고 있으면 쫓아내거든요. 그런 게 매우 마음이 불편하고 불쾌했는데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차원에서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김충범 /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: 주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거듭나서 예를 들어 판매장도 예쁘게 다시 지어서 우리 도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게 그렇게 바꿀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유례없이 긴 장마가 지나가면 불법시설 없이 깔끔해진 바닷가에서 한결 편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122119223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